호주에도 차량 안에서 바이러스 검사하는 시스템 도입
한국에서 실시한 차량 안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검사하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이 호주에도 도입될 예정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검역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3월 11일 수요일 애들레이드 다우 파크(Daw Park)에 있는 리패트리에이션 제너럴 호스피탈(Repatriation General Hospital)을 시작으로 이번 주 중 로얄 아들레이드 호스피탈(Royal Adelaide Hosputal)과 라이엘 맥윈 호스피탈(Lyell McEwin Hospital), 플린더스 메디컬(Flinders Medical Centre)에도 '드라이브스루 클리닉'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 결정은 병원 응급실과 GP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수상 스티븐 마셸(Steven Marshall)은 팀의 건강과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라며,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최고의 의료진과 여러 가지의 시나리오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가 바이러스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 온갖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인종차별적인 언행을 보이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티셔츠와 슬리퍼를 신은 한 남성이 브리즈번 공항 픽업 존에 있던 여성 그룹에 다가가서 우한에서 왔냐고 물은 후 "나는 우한에서 왔어요 (가짜 기침). 이것은 우한 기침이에요"라고 자문자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의 이 같은 행동은 한 번에 그친것이 아니고 옆에 있는 다른 그룹에 가서도 반복되었습니다. 이 기사를 접한 시민들은 '그의 집에 휴지가 없기를 빈다'라며 그의 행동에 비아냥 거리며 비판하였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중국계 호주인이 인종차별에 관련된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어 우려되는 바입니다.
■ 기사 작성: Stella LEE/short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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