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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10대 소년은 호주 국회의원 뒤통수에 계란을 투척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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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그 보이 (Egg Boy)" 윌 코널리 Will Connolly를 아시나요?

    요즘 호주 정치권도 한국의 정치권만큼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3월 15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 사원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을 두고

    호주 연방 상원의원인 프레이저 애닝(Fraser Anning)의원이 

    멜버른 남쪽에 위치한 무라빈(Moorabbin)의 극우성향이 강한 집회에서


    "오늘 뉴질랜드 유혈사태의 진짜 원인은 무슬림 극단주의자를 뉴질랜드로 허용한 이민 프로그램이다"

    “The real cause of bloodshed on New Zealand streets today is the immigration program which allowed Muslim fanatics to migrate to New Zealand in the first place.”

    라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이 내용을 듣고 있던 멜버른의 10대 청년 윌 코널리는 프레이저 애닝(Fraser Anning)의원에게 

    날계란으로 뒤통수를 때렸고, 당황한 애닝 의원은 소년의 뺨과 머리를 폭행하였습니다.

    특히 옆에 있던 애닝의원의 지지자들은 소년을 강제적으로 제압해 바닥으로 쓰러뜨렸고,

    상당한 폭언을 소년에게 뱉었습니다.



    ■ 영상정보 : 국개의원과 현피 뜬 호주 고딩 / 비디오머그


    이 사건 이후로 인터넷에선 이 소년을 에그 보이 (Egg Boy) 라고 하고 있습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애닝의원의 발언과 소년을 폭행한 것과 관련하여


     '나는 상원의원 애닝에게 법의 모든 심판을 받아야된다고 생각한다.'

     “I think the full force of the law should be applied to Senator Anning,' 말하였습니다.


    상원 의원이 유죄 판결을 받거나 12개월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있는 경우,

    연방 또는 주법에 따라 자동으로 연방 의회 자격을 상실합니다.


    그리고 모리슨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프레이저 애닝 상원의원의 뉴질랜드에서 일어난 폭력적이고 

    우익 극단주의 테러리스트 문제가 이민 때문이라는 발언은 역겹다. 

    그런 견해는 호주 의회는 물론이고 호주 사회에도 없다.' 라며 강하게 비판하였습니다.

    'The remarks by Senator Fraser Anning blaming the murderous attacks by a violent, right-wing, extremist terrorist in New Zealand on immigration are disgusting. 

    Those views have no place in Australia, let alone the Australian Parliament.'


    국제비난이 이어지는 이번 사건은 

    '의회에서 프레이저 애닝의원을 제외하자'라는 change.org 의 서명이 20일 오전 1,359,000을 넘었습니다.


    서명운동 사이트 : http://bit.ly/2JyJpmO


    그리고 에그보이를 돕자라는 펀딩이 개설되 이미 70,000 불을 돌파하였습니다.

    법률비용지원 펀딩 사이트 : http://bit.ly/2Fg1sZT



    ■ 영상정보 : Police consider charges over Fraser Anning egging / 7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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