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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이제 막 수능 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이 자유를 만끽하는 시기가 왔는데요.
호주에도 한국과 비슷한 문화가 있습니다. 이를 스쿨리(Schoolies)라고 합니다.
졸업 시험을 마친 12학년 학생들이 11월 중순부터 골드코스트에 모여서 파티를 하는 행사가 있습니다.
호주 전역에서 학생들이 모여들기 때문에 여러 문제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음주로 인해 생기는 크고 작은 사고들과 마약 범죄가 많이 벌어집니다.
논두렁이 풀어진 망아지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고성을 지르거나, 타 학교 학생들 혹은 여행 온 관광객과 싸움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특히 약과 술해 취해 비틀거리는 학생들도 많이 보입니다.
호주 경찰들은 비상근무를 하며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골드코스트 일대를 돌아다니며 술과 약해 취해 비틀거리는 학생들 혹은 쓰러져있는 학생들, 고성을 지르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학생들에 대해 집중 단속을 합니다.
고등학생들의 탈선 현장이 많은 스쿨리시즌에는 골드코스트 여행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온 여행객들이 사건에 휘말려 모처럼의 여행이 엉망이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올해도 하룻 밤 사이에 7명의 십 대들이 15가지 마약과 관련된 범죄로 체포되었습니다.
경찰 대변인은 불법 약물의 소지와 복용은 불법이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불법 약물을 소지하거나 공급, 생산 및 판매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시기에 골드코스트로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라며, 의도치 않게 범죄에 휘말릴 수 있으니 늦은 밤 돌아다니시는 것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 퀸즐랜드 주 정부 스쿨리 공식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schooliesgc/
■ 퀸즐랜드 주 정부 스쿨리 공식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SchooliesGC/
■ 호주 내 응급상황시 전화번호
① 시드니 총영사관 긴급전화 : 0421 525 446
② 긴급 통역서비스 : 131 450 전화 후, Korean이라고 말하세요.
③ 호주 내 응급 전화 : 000
■ 기사 작성 : Stella LEE / shortet@naver.com
■ 기사 편집 : Brian LEE / brian@pdl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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