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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에 들어가는 여섯 가지 성분이 평균 10일 동안 혈류에 남아있어서 이 독성이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 화학 물질들은 자외선 차단을 위해 피부에 흡수되도록 설계되었지만 혈류로의 흡수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수요일에 발표된 미국 FDA의 연구 결과에서 작년에 연구원이 제기했던 우려를 확인했습니다.
48명이 실험에 지원했으며 혈류에 남을 수 있는 여섯 가지 성분인 아보벤존, 옥시벤존, 옥토 크릴렌, 호모 살레이트, 옥티 살레이트, 옥티 노세이트이 들어있는 네 종류의 선크림과 선 스프레이를 평가했습니다.
바나나 보트 데일리 프로텍트 SPF50과 니베아 센시티브 프로텍트 SPF50에는 호모 살레이트와 옥토 크릴렌이 함유되어 있고, 캔서 카운슬 에브리데이 SPF에는 옥토 크릴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부 선크림에 포함된 아보벤존(Avobenzone)은 수영장 소독에 쓰이는 염소와 만나면 1급 발암 물질로 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옥시벤존과 옥시 노세이트는 산호의 백화 현상과 어린 산호의 기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대학 (University of Western Australia)의 세계 인구 보건 대학의 브루스 암스트롱 교수는 FDA의 연구가 첫날에는 선크림을 한 번만 바르고, 그 후 며칠 동안은 하루에 네 번씩 바르면서 실험을 했는데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매 두 시간마다 선크림을 바르지는 않는다며 대부분의 실험자에게서는 화학 물질이 10일 내에 사라지고 일부 실험자에게만 더 오랫동안 남아 있는 걸 보면 더 많은 연구와 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호주에서 필수품인 선크림의 논란이 있다고 사용을 중지할 것이 아니라 꼼꼼하게 성분을 살펴보고 신중하게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 기사 작성 : Stella Lee / short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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