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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보잉 737 맥스 8 항공기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공항에서 이륙 직후 추락하였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승객 157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 영상자료 : 보잉 737 맥스 4개월만에 또 추락 / 연합뉴스
보잉 737 맥스 항공기 사고는 작년 10월에 이어 불과 5개월 만에 또 큰 대형 사고가 발생함으로써
언론에서는 '737 MAX(맥스) 8' 기종의 결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보도가 계속 나오는 중입니다.
작년 10월 라이언 에어 항공사의 737 맥스 8가 자카르타에서 이륙 후 13분 만에 바다로 추락해
189명의 승객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호주에 살다 보니 이런 항공 관련 사고 뉴스에 대해 민감할 수밖에 없어서
호주꿀팁에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현재 가장 유력시되는 문제는 이륙 직후 고도 상승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항공기가 이륙하고 고도 상승이 되기 위해서는 항공기를 띄우는 4가지 힘이 충분해야 합니다.
4가지의 힘은 추력(Thrust), 항력(Drag), 양력(Lift), 중력(Gravity)이며 항공기의 무게(Weight)도 중요합니다.
항공기의 기종에 따라서 이륙속도는 조금씩 다릅니다만 평균 이륙속도는 160노트(296km/h) 이며,
그 속도가 계속 유지되어야만 4가지의 힘이 생겨 항공기가 충분히 이륙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 힘을 위해서는 항공기 엔진의 중요성이 더더욱 중요해집니다.
정비 불량으로 인한 엔진 고장, 활주로에 떨어진 파편, 나사, 돌 등이 엔진으로 빨려 들어가 생기는 문제,
그리고 이륙 시 새가 날아들어 엔진으로 빨려 들어가 문제가 생기는 버드스트라이크 등이
항공기 이륙 실패의 원인이 됩니다.
지금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대부분 엔진결함 혹은 시스템 결함입니다.
저번 라이언 에어의 사건 조사 예비보고서에 따르면
Angle of attack, 항공기 날개와 기류의 방향으로 생기는 각도를 측정하는 센서가
시스템에 잘못된 데이터를 입력하였으며 이 것이 자동항법 장치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 영상자료 : Boeing completes first flight of the 737 MAX / Boeing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015년 6월 파리 에어쇼에서 보잉 737 MAX 8, 50대 (확정구매 30대, 옵션구매 20대)를 구매해
2019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리고 티웨이항공 8대, 이스타 항공 3대, 제주항공은 약 44억 달러, 한화로 약 5조 원을 투입해 40대를 구매 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왜 이렇게 많은 항공기를 도입하는 지에 대해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보잉737-800NG에 비해
운항 거리가 1000km 이상 더 길게 운항할 수 있고,
연료 효율이 14%나 높아 훨씬 더 경제적 이기 때문이라고 말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한국 - 호주의 항공편은 이 기종은 운항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동남아시아 지역에 운항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항공은 인천-브리즈번 편으로 보잉 787-9 드림라이너와
인천 - 시드니 편으로 에어버스 380-861을 운영 중이며,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에도 인천- 시드니 편으로 에어버스 380-841이 운영 중입니다.
하지만 호주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사가 40대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이 사고의 원인이 빨리 밝혀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에서 조사하여 두 추락 사고의 연관성이 밝혀지면 해당 기종은 비행이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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