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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영화감독 '안나' 영화 배우러 북한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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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지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열렸습니다.

    언론을 통해 우린 평양, 북한의 현재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 공항에서 서로 포옹하는 모습은 정말 큰 감동이었습니다.

    하지만 2012년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장거리 로켓 '은하 3호'를 기습 발사하였던 해입니다.


    호주 영화감독 '안나 브로이노스키'는 2012년 9월 북한을 찾았습니다.

    약 3주간 머물면서 북한의 선전 영화를 배웠습니다. 왜?

    '안나 브로이노스키' 자신이 거주하는 시드니의 한 마을에서

    다국적 기업들이 대규모 탄층 가스 채굴을 하여 환경파괴가 심각한 것을 보고,

    이에 대해 고발하는 영화를 제작하여 다국적기업의 횡포를 막고,

    가족과 마을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북한의 강력한 선전 영화를 배우기로 하였습니다.



    안나, 평양에서 주체영화를 배우다! (2013년작) 예고편


    그리고 감독의 아버지는 1988년부터 1990년대 초까지 주한 호주대사였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남북관계에 대해 큰 관심을 가져왔고, 북한에 대한 두려움보단 기대가 더 컸다고 합니다.

    그녀는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쓴 67쪽짜리 ‘영화와 연출’이란 책도 있었는데,

    그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아 그녀는 강력한 선전영화를 배우기 위해 평양으로 떠납니다.


    영화감독 '안나'는 북측의 촬영허가를 받기 위해 약 2년 동안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북측은 21일 동안 평양에서의 영화촬영을 할 수 있다는 허가를 하였고, 안나는 북한 영화인들의 평범한 일상들을 촬영하였습니다.

    약 3주 동안 평양에 머물면서 조선예술영화 촬영소 방문을 비롯해 많은 북한 영화인들을 만났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70여 편의 영화를 만든 공훈예술가 박정주 감독, 북한의 올리버 스톤’이라 불리는 리관암 감독,

    북한의 인기스타 배우 윤수경과 리경희와도 함께 작업하였습니다.



    영상자료 : MBC 출발 비디오 여행 '알고 보면 이렇다'


    🎬 영화 정보 : https://watcha.com/ko-KR/contents/md76GYp


    북한의 영화 제작이 궁금하다면 이 다큐멘터리 절대 놓치지 마세요.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9월 19일 저녁 능라도 5.1 체조 경기장에서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약 15만 명의 평양 시민 앞에서 연설하였습니다.

    연설 내용 중 저는 이 부분이 아주 감명 깊었습니다. 여러분에게 전해드립니다.


    이하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문 중.

    "평양 시민 여러분, 동포 여러분, 우리 민족은 우수합니다. 우리 민족은 강인합니다.

    우리 민족은 평화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우리 민족은 함께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5천 년을 함께 살고 70년을 헤어져 살았습니다.

    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 지난 70년 적대를 완전히 청산하고,

    다시 하나가 되기 위한 평화의 큰 그림을 내딛자고 제안합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나는 북과 남 8천만 겨레의 손을 굳게 잡고 새로운 조국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우리 함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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