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가능해? 빈 병 모아서 결혼식을 한다고?

퀸즐랜드 주에서 공병 환불 제도가 시작된 지 거의 일 년이 되어가는데요.
선샤인 코스트에 살고 있는 한 커플이 이 제도를 이용하여 결혼식 비용을 마련할 것이라고 합니다.
작년 11월 12일부터 레오니 스타와 매튜 포터는 빈병을 모아 결혼식 비용을 마련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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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먼저 페이스북 페이지를 열어서 본인들의 이야기를 올리고 빈 병을 기증해주는 사람이나 단체가 있으면 수거를 하는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바닷가나 길거라, 공원에서도 수집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친구, 가족, 선샤인 코스트 커뮤니티 멤버들의 도움을 받아 현재 거의 9천 달러(11월 2일 호주 환율 하나은행 기준 724만 원)를724만원)모았습니다.
하루 목표가 2000개였다고 하는데 9만 개를 모았으니 하루에 약 250개를 모은 셈입니다. 
두 개의 일자리에서 일을 하면서 빈병을 수집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목표를 달성해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커플은 내년 11월에 바누아투에서 결혼식을 하려고 8만 1천 달러를 모으려고 했는데 계획을 수정해서 선샤인 코스트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해외로 신혼여행을 갈 것이라고 합니다.

공병 환불 제도를 이용해서 소확행(?)에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기사 작성 : Stella LEE / short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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