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역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에 대해 '4단계 여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4단계 여행 경보란 건강과 안전이 심각하게 위험에 노출된 상황을 말합니다. 테러 공격의 위협이나 갈등, 폭력적인 사회 불안, 광범위한 전염병 또는 치명적인 폭력 범죄의 위험이 있을 때 발령되는 경보입니다. 스캇 모리슨 (Scott Morrison) 총리는 1차 대전 이후 이 같은 상황을 본 적이 없다고 하며, 학교 방학 기간 동안 해외여행을 가기로 계획한 사람들은 물론 호주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해외로 출국하지 말라고 권고하였습니다. 만약 이를 무시하고 여행하는 경우, 대부분의 여행자 보험에 가입할 수 없으며 아무런 혜택도 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지금 상황은 심각한 상황이므로 본인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하며..
호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200명을 훌쩍 넘어서 3월 15일 기준 248명이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총 사망자는 3명이며 이미 회복한 27명을 제외하더라도 218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호주 정부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500명 이상이 모이는 집회나 행사를 진행하지 말라고 권고함에 따라 시드니에서 4월 3일 열리기로 계획되어있던 로열 이스터 쇼와 매년 5월 말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인 비비드 페스티벌이 취소가 되었습니다. 멜번의 그랜드 프릭스, 호바트의 다크 모포 2020, 블루 마운틴의 뮤직 페스티벌 또한 취소되었습니다. 주요 행사가 취소되었을 뿐만 아니라 P&O, 카니발, 프린세스 크루즈를 비롯한 크루즈 운행이 중단됩니다. 카니발과 P&O는 토요일부터 30일간 중..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이에 대응하려는 사람들이 휴지를 대량으로 구매하며 몇몇 사건들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휴지와 관련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멜번 시티 북동쪽에 있는 워런다이트 (Warrandyte) 경찰서는 지역 IGA에서 휴지를 공급받아 움직임이 불편하거나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휴지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지난 몇 주 동안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휴지를 사재기하면서 이것을 구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휴지가 필요한 사람들은 경찰서에 가서 ’컵케이크’이라는 암호를 말하면 하나 또는 두 개의 휴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이 암호를 들으면 무슨 말인지 바로 알아챌 수 있으며 휴지를 받은 후에는 그저 미소로만 응답하면 된다고 전했습니다. 본인이 아니더라도..
한국에서 실시한 차량 안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검사하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이 호주에도 도입될 예정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검역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3월 11일 수요일 애들레이드 다우 파크(Daw Park)에 있는 리패트리에이션 제너럴 호스피탈(Repatriation General Hospital)을 시작으로 이번 주 중 로얄 아들레이드 호스피탈(Royal Adelaide Hosputal)과 라이엘 맥윈 호스피탈(Lyell McEwin Hospital), 플린더스 메디컬(Flinders Medical Centre)에도 '드라이브스루 클리닉'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 결정은 병원 응급실과 GP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수상 스티븐 마셸(S..
3월 9일 월요일, 호주에서는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호주에서 2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두 명 중 한 명은 2차 감염으로 보입니다. 60대의 여성 확진자는 남편이 이란에서 돌아온 후 확진을 받았으며 남편은 아직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부부는 현재 집에서 자가 격리 중입니다. 여섯 번째 확진 환자인 40대 남성은 멜버른에서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을 타고 아들을 방문한 어머니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 번째 환자인 70대의 여성은 확진을 받기 전 콘서트를 가고 대중 시설을 방문한 것이 밝혀졌습니다. 빅토리아 주에서는 3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빅토리아주 보건부 장관 제니 미카코스(Jenny Mikakos)는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들을 파악하는데 주..
서호주 보건당국은 수백 명이 참석한 콘서트를 즐긴 여성이 4번째로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서호주 보건당국은 콘서트에 참석한 사람들을 조사하고 있으며 확진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타즈매니아의 한 남자는 자가격리를 무시하고 코로나 확진 판정이 되기 전까지 매이저 호텔에서 근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시드니 보건부는 5명의 새로운 환자가 이미 감염된 사람들의 가족이거나 가까이에서 접촉을 했던 사람들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여섯 번째 확진자는 일주일 전 이탈리아에서 콰타르 항공 QR908편을 타고 입국한 사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시드니 병원의 82세의 한 남자가 사망함으로써 호주 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3번째 사망자로 보고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 ..
호주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중국발 항공편과 이란발 항공편의 입국을 제한한데 이어 3월 5일 목요일부터 한국발 항공편의 입국을 제한했습니다. 단, 호주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는 한국에서 오더라도 입국이 가능하지만 입국 후 14일 동안 자가 격리를 하여야 하며, 외국인의 경우 제3국에서 14일 동안 체류 후 호주로 입국이 가능합니다. 한국에서 꼭 오셔야되시는 분들은 제한 조치를 받지 않는 제3국에서 14일 체류 후 호주로 입국 하시기 바랍니다. 입국 제한 조치는 7일 단위로 갱신할 예정이며, 오는 3월 14일 재검토 될 예정입니다. 시드니에 있는 에핑 보이스 하이 스쿨 (Epping Boys High School)의 11학년 학생이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양성 반응을 보임에 따라 금요일엔 휴교를 하고 대책..
뉴 사우스 웨일스주 보건국에 따르면 시드니 라이드 병원 의사와 같은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을 포함한 6명이 추가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뉴 사우스 웨일스주에는 화요일 기준 확진자가 총 15명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 최근 확진자 목록 10번째 확진자 - 이란에서 온 39세 남성. 11번째 확진자 - 싱가포르에서 온 53세 남성. 12번째 확진자 - 한국에서 온 60대 여성. 13번째 확진자 - 일본에서 온 60대 여성. 또한 퀸즐랜드 주 브리즈번에서는 중국에서 최근 입국한 투웡(Toowong)에 살고 있는 UQ 대학교 학생 한 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그는 2월 23일 호주로 입국하기 전 두바이에서 2주를 보내고 브리즈번에 입국하였으며 이틀 후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이 남학생은 현재 로얄 ..
호주에서도 해외를 다녀온 사람들이 아닌 국내에서 사람 대 사람 간 2차 감염이 일어난 사례가 최근 발생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호주의 많은 언론에서 뉴스 보도함에 따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급증하면서 일부 제품 사재기 현상이 호주 일부 지역에서 나타났습니다. 호주 당국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전염병의 위협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으며, 호주인들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슈퍼마켓에서 제품을 미리 구입함으로써 일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여 재고가 바닥이 났습니다. 지난 토요일 퍼스의 클레어몬트에 있는 콜스는 손 소독제, 휴지, 기저귀, 생리대, 통조림 및 생수를 비축 하려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이곳뿐만 아니라 많은 지역의 슈퍼마켓과 약국에서 손 소독제가 이미 동이 났으며, 일부 상점은 이..
호주 정부는 이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급증하자 이란으로 여행하지 말라고 경고했으며 이란에서 오는 외국인들의 호주 입국을 금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란에서 출발하는 호주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는 입국이 가능하지만 입국 후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하며, 외국인의 경우 제3국에서 2주를 체류한 후 호주 입국이 가능합니다. 이란은 코로나 확진자가 현재 388명, 사망자가 34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아직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나 사망자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란의 코로나19 사망률은 중국 다음으로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호주에서는 두 명이 추가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총 25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한 명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에서 격리되었다가 나온 79세의 여성이고 다른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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